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하나투어는 지난 7일 일본 대표 여행사 H.I.S.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호텔·항공 운영 인프라, 디지털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관광 공동체’를 구축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파트너십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서비스 품질 향상, 글로벌 마케팅, 전략적 투자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한국, 일본, 동남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경을 초월한 고객 경험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각사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고객 맞춤형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밸류체인을 고도화해 OTA(온라인 여행사) 등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향후 투자와 인프라 교류를 확대해 아시아, 호주, 미주, 유럽 등으로 여행 콘텐츠를 확장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공동 수익을 극대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야다 모토시 H.I.S.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하나투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이번 협력은 차세대 관광 공동체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글로벌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싱가포르에 투자 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하며 한국·동남아·제3국을 잇는 글로벌 바운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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