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소식] 제30회 농업인의 날 성황리 개최...우수농업인 표창

프라임경제
■ 제30회 농업인의 날 성황리 개최...우수농업인 표창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 탐방프로그램' 성료...생태·문화적 가치 재조명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은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농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농업인 30명에게 표창장, 병해충 공동방제 유공자 6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기렸다. 또한 농촌진흥사업 성과 전시회를 함께 열어 우수 가공상품과 학습 성과물을 선보였으며,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날 열린 '최고품질 쌀 경진대회'에서는 완전립 비율, 단백질 함량, 식미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조명성 씨 등 3명의 농업인이 출품한 쌀이 우수 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서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방인곤, 11개 단체)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11kg의 쌀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방인곤 협의회장은 "우리 농업인들은 기후 위기 속에서도 생명의 근원인 농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눔과 상생의 가치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미래세대가 이어갈 수 있는 건강한 농업 기반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 탐방프로그램' 성료...생태·문화적 가치 재조명
서천갯벌 업무 협력기관에 유산으로서 가치와 보존필요성 전달


충남 서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의 가치와 생태·문화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서천갯벌 탐방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 국가유산청, 충청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고창군, 순천시, 해양환경공단, 충남연구원,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 11개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서천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서 서천갯벌과 유부도의 생태적 기능과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세계유산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심층 논의했다.


프로그램은 △갯벌 생태 현장 탐방 △서천갯벌 생물다양성 점검 △서천갯벌 CEPA(소통·교육·참여·인식증진) 프로그램 운영 현황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실습과 전문가 강의를 병행하며 유산 관리·보전 업무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참가자들은 멸종위기 물새와 다양한 저서생물이 서식하는 서천갯벌의 생물다양성을 직접 관찰하며, 향후 각 기관의 유산 관련 정책과 사업에 적용 가능한 협력 모델과 과제를 도출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천갯벌과 유부도는 서해 연안의 소중한 생태 자산"이라며,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함께 유산의 가치를 공유한 만큼, 앞으로 보전과 현명한 활용을 병행할 수 있는 모범적 관리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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