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안면 사구 여파로 대전성모병원으로 이동해 응급실 검진 예정이다."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한화가 1-0으로 앞선 5회말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김태연이 하영민의 140km직구에 안면을 강타 당하며 쓰러진 것. 김태연을 일어서지 못했다. 한화 트레이닝 파트는 바로 교체 사인을 보냈다. 구급차가 들어오려고 했으나 김태연은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며 그라운드 밖으로 걸어나갔다. 한화생명볼파크를 찾은 17000명의 팬들은 아무 말 없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김태연을 지켜봤다.
하영민도 걱정이 많았고, 키움 선수단 모두 김태연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바랐다. 규정에 따라 하영민은 헤드샷 퇴장을 당했고 전준표가 올라왔다. 한화는 김태연 대신 이원석을 투입했다.
한화 관계자는 "안면 사구 여파로 대전성모병원에서 응급실 검진 예정이다. 상황이 업데이트되면 다시 공유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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