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또다시 소비자 원성을 사고 있다. 순살치킨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이고, 닭다리살 대신 닭가슴살을 섞으면서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가격 인상이 없지만 실제론 양과 질을 동시에 줄인 전형적인 '슈링크플레이션'이다. 특히 교촌 특유의 붓질 소스 방식도 일부 메뉴에서 버무리기로 바뀌어 정체성 훼손 논란까지 겹쳤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은 "교촌이 또 교촌했다"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눈속임식 원가 절감은 곧 소비자 기만이라는 지적이다. 브랜드가 쌓은 신뢰를 무너뜨린 이번 결정이 장기적으로 교촌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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