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빠’ 심형탁, “내가 일본인 아내 말 잘 듣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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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부부./MBC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심형탁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김수용, 임형준, 심형탁, 김인만이 함께하는 '마음은 부자아빠 몸은 가난한아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심형탁은 현실 육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심형탁은 "우리나라와 일본 육아법이 완전 다르다. 우리는 국가에서 두 달 정도 산후 도우미를 지원해 주는데 아내가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베이비시터를 잘 안 쓴다. 또 제왕절개는 엄마가 위험할 때만 선택하고 무통 마취도 잘 안 한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우리 힘으로만 키우자고 했다. 산후조리원에서 나온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아이를 다른 분에게 하루를 맡기지 않았다. 코피가 몇 번 터졌는지 모르겠다.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제가 무조건 아이를 봤다. 그 다음날 촬영도 나갔다"라며 육아 고충을 전했다.

심형탁 부부./MBC

김구라가 “와이프에게 얘기해서 힘드니까 다른 사람에게도 맡기자고 설득하면 안되냐”고 했다.

이에 심형탁은 “와이프랑 얘기하다보면 그 말을 듣게 된다. 너무 예뻐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둘째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야와 18살 나이 차이인 심형탁은 "아내가 자녀 욕심이 있다. 합의를 봐서 자녀를 세 명 낳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넷째까지 원했는데 셋째까지만 낳기로 합의를 봤다"면서 "저는 다자녀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자녀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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