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충격 탈락 후 다시 뛰는 황희찬! EPL 2경기 연속골 도전→울버햄턴 첫 승+꼴찌 탈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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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게티이미지코리아황희찬(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달 30일 에버턴과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황소' 황희찬(29)이 확실한 부활을 위해 축구화 끈을 조인다. 홍명보호 명단 제외 충격을 딛고 다시 달린다. 소속팀 울버햄턴의 올 시즌 EPL 시즌 첫 승과 꼴찌 탈출을 정조준한다.

황희찬은 최근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2연전을 치른 홍명보호에 포함되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쳐 한국 대표팀에서 빠졌다. 홍명호보는 황희찬이 없는 상황에서도 1승 1무의 호성적을 올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2-0 승)과 멕시코(2-2 무)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짜임새 있는 공격을 보이며 손흥민(2골), 이동경, 오현규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분위기 반전 기회는 일단 잡았다. 지난달 30일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며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대표팀에 호출되지 못했지만 EPL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 뒤 공간을 잘 파고들었고,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깔끔한 마무리를 지었다. 비록 팀이 2-3으로 졌지만, 멋진 골을 터뜨리며 부활 가능성을 비쳤다.

황희찬으로서는 EPL 경기에 집중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려 한다. EPL 2경기 연속 골을 잡아내면 기세를 드높일 수 있다. 상대는 박승수가 속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13일 원정에서 뉴캐슬과 격돌한다. 에버턴과 2라운드처럼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며 득점 기회를 만들고, 찬스를 놓쳐서는 안 된다.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며 울버햄턴에서 확실한 주전을 거듭나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다시 받을 수 있다.

황희찬. /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턴은 시즌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졌다. 공수 불균형 속에 내리막을 걸었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4로 대패했고,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에 0-1로 졌다.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에 무릎을 꿇으며 승점을 단 1도 따내지 못했다. 3패 2득점 8실점으로 EPL 20개 구단 가운데 꼴찌에 처졌다.

◆ EPL 3라운드 경기 일정(왼쪽이 홈 팀)
아스널-노팅엄 포레스트
풀럼-리즈 유나이티드
에버턴-애스턴 빌라
크리스털 팰리스-선덜랜드
본머스-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
뉴캐슬-울버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토트넘 홋스퍼
브렌트포드-첼시
번리-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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