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크레마, 아이디자인랩과 韓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디지털 허브 본격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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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덱스터스튜디오(206560)의 자회사 인공지능(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덱스터크레마가 글로벌 한국어 학습 앱 '펀픽(FunPik)'의 운영사 아이디자인랩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디지털 허브 구축을 목표로 체결됐다.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마케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사용자 기반의 콘텐츠·디지털 마케팅 인프라를 융합한 플랫폼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체 개발 AI 기반 마케팅 고도화 서비스 '링크플로러(Linkplorer)'를 기반으로 덱스터크레마가 보유한 디지털 마케팅 전문 역량과 아이디자인랩이 펀픽을 통해 확보한 외국인 네트워크와 트래픽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통합 지원 플랫폼 구축 △외국인 인플루언서 육성 △글로벌 타깃 광고·프로모션 지원 △외국인 사용자 대상 서비스 검증 및 체험단 운영 △현지화 콘텐츠 제작 및 배포 등의 공동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덱스터크레마의 '링크플로러'는 브랜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페르소나 매칭, 자동 입찰, 인플루언서 디지털 자산 통합 관리, 실제 성과에 기반한 정산 시스템 등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예측 가능한 마케팅 성과를 실현함과 동시에 '브랜드-인플루언서-에이전시'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한 서비스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영역에 알고리즘 중심의 자동화 마케팅 시스템을 정착시킨 사례다.

아이디자인랩의 '펀픽'은 글로벌 200여 개국에서 11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성과를 달성한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특화 애플리케이션이다.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이용자의 한국어 실력에 맞는 난이도별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며, K-컬처 확산과 함께 관심이 커지고 있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관련 콘텐츠를 세계 최대 규모로 운용 중이다.

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는 "콘텐츠와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의 결합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기업들의 디지털 기반 수출 지원 및 글로벌 마케팅 고도화에 기여하는 협업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태영 아이디자인랩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디지털 허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펀픽을 통해 쌓아온 글로벌 외국인 네트워크를 덱스터크레마의 링크플로러와 연결해 새로운 상생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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