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내달 ‘라이프스타일 위크’ 진행…가전·가구 최대 60% 할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혼인율 반등과 봄철 이사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가전·가구 수요를 겨냥한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1~14일 전 점포에서 ‘라이프스타일 위크’를 열고, 프리미엄 가구와 생활가전 등 15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에이스, 세사, 르쿠르제 등 100여개 브랜드 제품은 당일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를 신세계상품권으로 제공하고, 앱 푸쉬 알림을 허용한 고객에게는 5만원 할인 쿠폰도 추가 증정한다.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와 침구 브랜드 ‘클라르하임’, 이태리 침구 브랜드 ‘바세티’ 등은 각각 브랜드 창립 프로모션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태리 명품 소파 ‘나뚜찌’는 인기 상품 4종을 10% 할인하고, ‘토레’는 기능성 패브릭 소파 제품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다이슨, 발뮤다, 드리미 등 인기 가전 브랜드는 별도 환급·상품권 혜택을 마련했으며, 호텔 침구 브랜드 ‘더조선호텔’은 청첩장 소지 신혼부부에게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전·가구·주방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

삼성, 로보락 등 가전 브랜드와 에싸, 자코모 등 소파 브랜드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USM, 제네바 등 고가 프리미엄 상품 판매도 활발했다. 이는 혼인율 반등과 봄철 이사 수요가 맞물리면서 혼수 구매 고객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혼인 및 이사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풍성한 혜택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위크를 준비했다”며 “역대급 할인과 사은을 통해 결혼과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에게 쇼핑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