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의 이강인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노팅엄포스트는 31일 '노팅엄 포레스트는 파리생제르망(PSG)에 이강인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를 제안했지만 거부 당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공격진 보강을 원한다. 이강인은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의지가 있다. PSG는 이강인 이적에 대한 협상 조차 거부했다'고 전했다.
PSG는 31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툴루즈에 6-3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처음으로 PSG의 경기에 결장했다. PSG는 네베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PSG는 올 시즌 초반 리그1 3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툴루즈를 상대로 뎀벨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르콜라와 두에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비티냐, 네베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베랄도, 자브라니,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발리에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7분 네베스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PSG는 전반 9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바르콜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PSG는 전반 14분 네베스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가슴트래핑 후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멀티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PSG는 전반 31분 두에가 파울을 당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뎀벨레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툴루즈는 전반 37분 크레스웰이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툴루즈는 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마그리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슈발리에 선방에 막혔다. 마그리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슈발리에가 막아냈지만 PSG 선수들이 킥 이전에 페널티에어리어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주심은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차는 것을 선언했고 마그리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또 다시 슈발리에에게 막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 6분 뎀벨레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해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이후 PSG는 후반 33분 네베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네베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툴루즈 골망을 흔들었다. 툴루즈는 후반 44분과 후반전 추가시간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5일 '이강인은 AT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이강인은 이미 프리메라리가 활약 경험이 있고 AT마드리드 미드필더진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적인 재능을 갖추고 있다'며 '이강인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이적료다. PSG의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의 이적료로 4500만유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의 주전이 아닌 선수에게는 엄청난 이적료다. AT마드리드가 PSG의 요구를 받아들일지 여부가 이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5일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PSG가 활발하게 활동할 가능성은 낮지만 핵심 선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이강인이 팀을 떠난다면 PSG의 아클리우슈 영입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의사를 나타낸 이강인과 베랄도의 이적을 거부한다'면서도 '이강인이나 베랄도에게 큰 제안이 온다면 문을 열 것이다. 이강인이 PSG를 떠난다면 가장 유력한 선택지는 아클리우슈다. PSG와 아클리우슈 사이에는 이적시장 초반 몇 차례 접촉이 있었다. PSG가 이강인을 5000만유로에 판매한다면 아클리우슈 영입에 7000만유로를 투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0일 '이강인은 여전히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 이강인은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싶어하고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전에 PSG를 떠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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