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윙백 잉글랜드행 사실상 무산…'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영입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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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게티이미지코리아설영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를 영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설영우는 최근 셰필드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스포르트는 지난 26일 즈베즈다와 파포스의 경기를 앞두고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한 설영우는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뛸 것으로 예상된다. 즈베즈다는 500만유로의 이적료 수익을 얻을 것'이라며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를 바이아웃 금액에 영입할 것으로 점쳤다.

설영우의 소속팀 즈베즈다는 지난 27일 키프로스 리마솔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파포스와 1-1로 비겼다. 즈베즈다는 파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고 결국 합계 점수 2-3을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실패했다.

즈베즈다의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실패는 설영우 이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세르비아 매체 아레나스포르트는 29일 '즈베즈다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실패호 계획했던 수입 3000만유로를 얻지 못하게 됐다. 즈베즈다는 클럽 예산을 채우기 위해 선수를 판매할 것'이라며 '즈베즈다의 단장 테르지치는 클럽 예산의 80%가 선수 이적료 수익이라고 수차례 언급했다. 설영우는 매우 수익성 있는 제안을 받았고 즈베즈다를 떠나는 것이 확실하다. 즈베즈다는 설영우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도 영입했다'고 언급했다. 세르비아 매체 노보스티 역시 29일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실패한 즈베즈다가 선수단을 대거 매각할 것으로 점쳤다.

설영우의 셰필드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세르비아 매체 B92는 31일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성화하고 싶어한다는 정보가 있었지만 거래가 실현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설영우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설영우를 지켜보고 있지만 현재 다른 포지션 보강을 우선시하고 있다. 설영우는 500만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이번 이적 시장에서 반전이 있어야 설영우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르비아 매체 나슬로비 역시 '설영우의 이적료 수익은 없다.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 영입을 포기했다. 즈베즈다는 여전히 설영우의 활약에 의지할 수 있다. 설영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츠케는 '설영우의 셰필드 유나이티드 이적은 이미 성사된 것처럼 보였지만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바이아웃 금액으로 설영우를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 이적시장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갑자기 새로운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설영우는 즈베즈다에 남을 것이다. 설영우는 2027년까지 즈베즈다와 계약되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설영우 영입설이 언급된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초반 4전 전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십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설영우/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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