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민솔이 22일 "다음 주 월요일에 드림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인데 출전을 취소하는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민솔은 이날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 2라운드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민솔은 이날 2라운드 대회에서 △1번 홀(파5) △2번 홀(파4) △4번 홀(파3) △5번 홀(파4) △8번 홀(파4)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15번 홀(파4)에서 '이글'을 쳤지만 9번 홀(파4)과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쳐 6언더파 66타로 마무리해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에 더 가까워졌다.
김민솔은 이날 경기에 대해 "선두권에서 시작해 재미있게 플레이했다"며 "그린 스피드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15번 홀 이글로 기분 전환이 돼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 이글을 기록한 김민솔은 이글 상황에 대해 "어제도 좋은 기억이 있는 홀"이라며 "오늘 티 샷이 러프로 가고, 핀이 우측 끝에 있어서 살짝 왼쪽을 보고 9번 아이언을 쳤는데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 공이 들어가는 것은 못 봤는데 주변에서 들어갔다고 이야기 해줬다"고 설명했다.
또 '1·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이글을 기록했는데 남은 라운드에서도 기대하는지'라는 질문에 "예상치 못한 이글이라 욕심나지 않았는데 기회가 오면 살리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김민솔은 "남은 이틀 동안 샷 감이 좋은 만큼 결국 퍼트가 관건"이라며 "퍼트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단독 4위를 기록했던 노승희는 이날 7언더파 65타를 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치고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친 이다연과 같이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박현경은 1언더파 71타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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