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포레스트, 이번 주에만 4명의 선수 영입! 아스날 前 단장 효과 톡톡히 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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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영입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 FC가 여름 이적시장 막판 폭풍 영입에 나섰다.

노팅엄 포레스트 FC는 7월 말 단 은도이를 영입하기 전까지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이고르 제수스, 자이르 쿠냐를 도합 2360만 유로(한화 약 384억 원)에 영입한 것 이외에는 영입이 없었다. UEFA 유로파 리그 진출에도 불구하고 전력 보강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7월 마지막 날 단 은도이를 4500만 유로(한화 약 733억 원)에 영입하며 안토니 엘랑가의 공백을 메웠지만, 이후 앵거스 건을 FA(자유계약선수)로 데려온 뒤 2주가 넘도록 잠잠했다. 그러나 노팅엄 포레스트의 움직임은 8월 넷째 주부터 시작됐다.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한 더글라스 루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마리 허친슨을 시작으로 제임스 매카티, 아르노 칼리뮈앙도를 연달아 영입했다. 이번 주에 지출한 이적료만 1억 800만 유로(한화 약 1760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유벤투스 FC의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까지 임대로 품었다. 순식간에 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과감한 영입에는 열성적이기로 소문난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의 전폭적인 투자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지난 2022-23시즌, 노팅엄 포레스트가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자 여름 이적시장에 1억 4100만 파운드(한화 약 2657억 원)를 과감하게 투자했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지난 시즌 7위에 오르며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자 다시 한번 지갑을 연 것이다.

에두 가스파르.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리나키스 구단주뿐만 아니라 지난달 초 임명된 에두 가스파르의 역할도 크다. 지난달 초, 노팅엄 포레스트는 아스날에서 디렉터로 재직하며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에두를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임명했다. 에두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도 자신의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세비야 FC의 호세 앙헬 카르모나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노팅엄 포레스트의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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