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된 것 아냐, 변화하고 있다"...연상호 감독, 韓 영화 위기론에 답하다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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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한국 영화 위기론과 관련해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특별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얼굴'(각본/감독 연상호, 제공/제작 와우포인트, 공동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 감독,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참석했다.

모두가 침체된 영화 산업에 희망이 보이지 않아 '위기론'을 이야기하곤 한다. 제작비와 출연료가 높아지면서 손익분기점의 기준이 과거에 비해 높아졌지만, 극장을 찾는 관객은 나날이 줄어드는 추세다.

이런 시기에 '얼굴'은 제작비가 2억 원대인 저예산 영화로 관심을 끌고 있다. 촬영 기간은 고작 3주. 장편 영화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제작비에 맞춰 20여 명의 소규모 스태프로 작품을 완성했다. 이런 시도가 침체된 영화 산업에 새로운 창구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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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감독은 "극장 시장이 안 좋은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변화하는 시장에서는 변화하는 영화가 나오게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요즘 다시 보고 있는 아시아의 레전드 영화들을 보면 오히려 제작 방식이 '얼굴'에 가깝다. 한국 영화가 환자가 된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 있는 것이고 그 변화는 또 다른 영화를 낳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 감독의 새로운 형태의 제작 방식으로 화제를 모은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박정민, 권해효)’와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연 감독은 '사이비', '지옥'에 이어 3번째이다. 내달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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