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데얀 클루셉스키의 부상 상태가 전해졌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클루셉스키가 2025년에는 경기를 소화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5월에 무릎 수술을 받았고 이후 재활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클루셉스키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측면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정교한 왼발 킥을 바탕으로 득점과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며 공격 진영에서 돌파를 선보이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 7골 4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50경기 10골 1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큰 부상을 당했다. 클루셉스키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36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슬개골 파열로 진단받았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 회복으로 인해 클루셉스키는 토트넘의 프리 시즌 일정을 함께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달 한국에서 치러진 손흥민(LAFC)의 고별전도 역시 함께할 수 없었다. 오히려 부상 회복으로 이번 해에는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토트넘도 그야말로 비상이다. 토트넘은 클루셉스키에 이어 제임스 메디슨도 개막 전에 십자 인대를 다쳤다. 메디슨은 클루셉스키보다 부상 상태가 심해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손흥민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가운데 부상자도 늘어나면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번리와의 2025-26시즌 개막전에서는 브레넌 존슨이 1골, 모하메드 쿠두스가 2골을 기록했지만 추가 보강을 노리고 있다. 문제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점. 타깃으로 점찍은 사비뉴는 맨체스터 시티 잔류가 유력해졌고 영입 직전이던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는 라이벌인 아스널로 향한다. 영입 또한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는 최악의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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