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설이 최근 주목받는 가운데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0일 '2023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세리에A를 잘알고 있다. 인터밀란은 김민재의 측근과 접촉 중'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는 22일 '인터밀란은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있을 경우 김민재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면서도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지만 여전히 큰 문제가 있다'며 김민재 이적과 관련해 김민재의 이적료와 연봉 협상이 관건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90min은 22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매각은 이적료에 달렸다. 김민재는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가 인터밀란에 합류하면 바이에른 뮌헨 출신 파바드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며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과 함께 수비진을 개편할 가능성을 점쳤다.
특히 '인터밀란은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약 484억원) 미만의 금액을 제안할 것'이라고 언급한 후 '하지만 코망을 이적시킨 바이에른 뮌헨은 고액 연봉자를 방출하기 위해 낮은 수준의 이적료 제안도 받아들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HNA는 12일 '바이에른 뮌헨은 팀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인 김민재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2년전 바이에른 뮌헨은 높은 기대와 함께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하며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커리어는 막을 내릴지도 모른다. 김민재는 절대적인 매각 후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를 주축 센터백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김민재는 백업으로 고려되지만 연봉이 1400만유로(약 226억원)에서 1500만유로(약 242억원)로 알려져 있고 백업 역할을 맡기에는 너무 비싼 선수'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 코망의 알 나스르 이적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코망은 알 나스르와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500만유로(약 565억원)의 이적료로 코망을 이적시켰고 코망은 알 나스르에서 2500만유로(약 404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고액 연봉자를 정리하는 것에도 의욕적이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지난 14일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높게 평가하고 있고 김민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민재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요나단 타보다 바이에른 뮌헨의 시스템에 더 잘 적응하고 있다'며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이적을 꺼려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하이너 회장은 선수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수단 급여를 아껴야 하는 에베를 디렉터 입장에선 균형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 선수단 전체 급여를 삭감하면서도 선수단의 수준을 떨어뜨려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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