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완성된 스쿼드' 유럽 최고의 팀 PSG, 단 3명 영입으로 이적시장 영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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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영입을 끝으로 이적시장 영입을 마친 PSG.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파리 생제르맹 FC의 이적시장 영입이 종료됐다.

파리 생제르맹 FC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따 놓은 당상이었던 리그 1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은 물론이고, 구성원 모두의 염원이었던 창단 첫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차지했다. 리그, 자국 최상위 컵대회, UCL 우승으로 역사상 단 10차례밖에 없었던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선 첼시 FC에게 패배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1억 700만 달러(한화 약 1496억 원)의 상금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많은 경기를 치르며 피로한 선수단이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친 것도 고무적이었다.

2회 연속 UCL 우승을 노리는 PSG.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PSG는 2회 연속 UCL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나토 벨루치 마린, 뤼카 슈발리에, 일리야 자바르니 영입 외에는 전력 보강을 하지 않았다. 세 선수 영입을 끝으로 이적시장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지난 20일(한국 시각), "PSG의 이적시장은 사실상 종료됐다.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마린과 슈발리에, 자바르니 영입을 끝으로 더 이상의 영입은 없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놀라운 선택이다. PSG의 베스트 일레븐이 유럽 최고의 수준인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층의 두께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특히 전문 우측 풀백이 없어 미드필더 자원인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주앙 네베스가 아슈라프 하키미의 체력 안배를 도와준다. 중원 선수층도 두껍지 않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르 파리지앵'의 같은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선수들의 다재다능함 덕분에 이미 충분한 스쿼드가 갖춰졌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과 데지레 두에, 자이르에메리, 네베스 등 대부분의 선수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PSG는 과감한 영입 대신 안정을 택했다.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세리에 A, 라리가에 비해 리그 우승 경쟁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기에 내릴 수 있는 선택이다. PSG는 지난 14일 열린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UEFA 슈퍼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면서 트로피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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