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내가 해냈어'...'1100억' 먹튀 ST, 5년 만에 토트넘 최초 기록 썼다! 환상 시저스킥→프랭크 체제 핵심으로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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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히샬리송이 개막전 퍼포먼스로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번리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주인공은 히샬리송이었다. 히샬리송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모하메드 쿠두스가 올린 크로스를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히샬리송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15분에도 똑같이 쿠두스의 크로스를 더 어려운 시저스킥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히샬리송은 득점 외에도 연계 플레이와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존재감을 알렸다.

히샬리송은 2022-23시즌에 6,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좀처럼 팀의 간판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도 부진이 이어졌다. 결국 이번 여름에는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에버턴, 플루미넨시 등이 관심을 보였다.

히샬리송/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남았고 프리시즌을 소화하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이는 개막전부터 최고의 선택이 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개막전에서 토트넘 선수가 멀티골을 터트린 건 2019-20시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오히려 시즌 개막이 다가오면서 히샬리송이 프랭크 감독 체제의 핵심이 될 것이란 전망도 이어졌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히샬리송은 점차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프랭크 감독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랭크 감독 또한 히샬리송의 개막전 활약상을 두고 "그는 파리 생제르망과의 슈퍼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히샬리송은 부상을 겪고 있었기에 관리가 필요했다. 첫 시작은 아주 좋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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