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배달하면 100만 원 벌지 않나?"…가수 션, 배달 알바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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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배달 알바를 체험했다.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마이데일리 = 임은서 인턴 기자] 가수 션이 강남 지역에서 배달 알바를 체험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하루 종일 달려서 음식 배달을 하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션은 "하루에 배달로 100만 원 정도 벌 수 있지 않냐"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션은 오토바이를 타지 않고 두 다리로 걸어 배달을 시작했다.

션은 배달 건을 잡기 위해 주문이 많은 지역으로 옮겨가며, 시작 전 100만 원은 재밌자고 한 얘기고, 현실적으로 '10만 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그는 첫 배달에 2200원을 벌었다. 하지만 첫 배달부터 고객들이 연락을 받지 않아 난관에 부딪혔다.

계속해서 오르막까지 달려 올라가며, 고객이 음식을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배달했다. 또 음식이 흔들릴까 가방에 넣지 않고 손에 안정적으로 들고뛰었다. 그렇게 강남→ 역삼→ 언주까지 옮겨가며 3시간 동안 열심히 배달을 했다. 점심시간까지 반납하며 3시 17분에 잠시 멈추고 5시에 다시 배달을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그는 배달을 하면서 "누군가의 한 끼 식사를 잘 배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보였다.

배달은 저녁 9시 정도에 마쳤고 총 25건, 10시간 일해서 '63230원'을 벌었다. 그는 "무려 32km를 뛰었다. 자전거로 했으면 3-4배는 더 벌었을 것 같다"며 약간의 아쉬움을 내비쳤다.

영상을 마무리하면서 션은 "행복을 전달하는 하루였다"며, "오늘 수익은 전액 기부하며, (촬영 후에 자신은) 200M 더 뛰고 들어가겠다"며 달리기에 진심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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