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8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검증된 기술력으로 고객 다변화 성공한 가운데 올해 연결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2% 늘어난 747억원, 93.7% 성장한 1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인마셋(Inmarsat), 마링크(Marlink), 카니발(Carnival) 등 해상용 초소형위성송수신국(VSAT) 안테나 주요 고객사들과 함께 원웹(OneWeb)향 매출은 각각 113억원, 159억원으로 지난 동기 수준이었다.
다만 A사향 게이트웨이 안테나 매출이 분기 최대이자 지난해 동기 대비 347.1% 증가한 208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판관비는 인건비 효율화 기조 속 연구개발(R&D) 비용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2% 감소한 73억원으로 축소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됐으나, 외화환산손실이 증가하며 당기순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22.3% 상승한 3152억원, 흑자전환한 85억원으로 바라봤다.
이에 대해 "A사향 게이트웨이 안테나 매출은 상반기 287억원 대비 하반기 793억원으로 물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연간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유럽 국가들 위조로 원웹 서비스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미 단말 적합성평가 완료 후 KT SAT 등과 함께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한편 지난 11일에는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281억원 규모의 D2D(Direct-to-Device) 위성통신용 게이트웨이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AST 스페이스모바일향 매출은 올해 100억원 미만에서 내년 2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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