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AI 보안 솔루션 확대와 공공·국방 분야 보안 SI 프로젝트 수주 증가 '겹호재'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8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인공지능(AI)기반 보안 솔루션 확대와 함께 공공·국방 분야의 보안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 수주 증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5.5%, 6.2% 상향하고 밸류에이션 시점 이연을 반영해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에스원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6% 늘어난 1조4068억원, 15.3% 성장한 1166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보안 사업은 가입자 증가와 서비스 고도화를 기반으로 매출 상승을 지속했고, 인프라 사업은 신규 사업장 수주와 관리 면적 확대 등을 통해 외형을 확장했다. 

해외 전략 국가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한 수주가 늘어나면서 보안 SI 사업 역시 견조한 매출 성과를 보였다. 

수익성 제고 노력과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0.8%p 높아졌다. 이와 함께 이익 개선에 힘입어 주주 환원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관측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안 사업의 경우 고도화되는 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보안 상품·서비스 수준을 높이며 차세대 보안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AI 기반 지능형 CCTV와 AI 에이전트(대화형 영상 관제 시스템) 등을 주요 솔루션으로 운영하며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 리텐션(잔존율)을 강화하고 업셀링(단가가 높은 상위 서비스 판매)을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개별 홈 보안 시장 침투를 위한 AI 도어캠(현관문 CCTV 서비스)을 9월 출시할 예정으로 수요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공공·국방 분야의 대형 보안 SI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연말과 내년 초 선정이 예상되는 최전방 경계부대(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성능 개량 사업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인프라 사업은 고객 니즈에 맞춘 비용 절감, 고품질 서비스 제공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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