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이육사 시인의 무장투쟁 사실을 알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야생동물통제대 남학수·남중수 대원과 시로 독립을 외쳤던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그리고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국민 MC 임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많은 분들이 이육사 선생님을 '청포도', '절정', 광야'를 쓴 저항시인으로만 기억을 한다. 사실 나도 오늘 알았다. 조국을 위해 무장 투쟁을 하면서 17번의 옥고를 치른 독립투사셨다"며 "한편으로는 참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육사 선생님이 독립운동을 시작하신 게 1925년 스물한 살 때시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옥비 여사는 "일본으로 유학을 가셨는데 그때 관동 대지진이 일어났다. 일본에서 조선인들이 폭동을 일으켰다고 했다"며 "아버지가 울분에 차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때부터 독립에 대한 생각을 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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