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금융위원장 지명된 이억원 후보...'거시경제·금융정책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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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금융위원장 후보로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명했다. 거시경제와 금융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인물로 정부 조직개편과 맞물려 금융감독체계개편이라는 현안에 대응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이억원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지명했다고 13일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이억원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지명했다고 13일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사진=대통령실

이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1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하고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제12대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공직을 떠나 현재 한국 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과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억원 후보자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들은 금융시장 안정, 건전한 자본시장 활성화, 가상자산 관련 규제와 투자자 보호, 새로운 금융 환경 대응, 금융 소비자 보호 등이 있다.

이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금융 철학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한 실무형 관료로 평가받고 있으며, 복잡한 금융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열린 금융위원회에서 신임 금융감독원으로 이찬진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육부 장관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여성가족부 장관은 원민경 변호사가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장에는 차정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에는 김호 단국대 교수가 위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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