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훌륭한 위기관리를 보여줬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호투를 펼친 라이언 와이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화는 지난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0 대승을 챙겼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롯데를 5연패에 빠뜨렸다. 1위 LG 트윈스와 게임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이날 선발로 나선 와이스가 호투를 펼쳤다. 6이닝 1피안타 5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3승(3패)에 성공했다. 와이스는 올 시즌 롯데전 4전 전승에 평균자책 1.29를 기록하며 롯데 킬러임을 입증했다.
이어 올라온 주현상(⅓이닝)-조동욱(⅓이닝)-박상원(1⅓이닝)-정우주(1이닝)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와이스가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훌륭하게 위기관리를 보여줬다.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해줬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타선도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빈스 벨라스케즈를 무너뜨렸다. 2회에만 5점을 가져왔다. 벨라스케즈는 3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혹독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손아섭이 1안타 3타점 1득점, 노시환이 2안타 1득점, 채은성 1안타 1타점 등 중심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경문 감독은 "타자들이 경기 초반 찬스에서 대량 득점을 해줬다. 경기 흐름을 가져온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됐다"라고 칭찬했다.


한화는 14일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스윕을 노린다. 5연패에 빠진 롯데는 나균안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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