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1위 금속 사출 성형(MIM) 기술 보유 기업 한국피아이엠(448900)은 최근 이스라엘 최대 총기 제조기업인 '이스라엘 웨폰 인더스트리(IWI)'로부터 품질 테스트에 통과한 데 이어 차세대 총기 소재 초도 물량을 수주하며 방산 수출 성과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IWI는 이스라엘 최대 보병 무기 제조업체로 소총, 경기관총, 권총 등 다양한 총기류를 전 세계 52개국에 수출 중이다. 미국, 인도 등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탑티어 무기 기업인 인도 '아다니(Adan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글로벌 방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IWI향 공급 품목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IWI는 최근 베트남 국방부에 총기 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총기 소재 제조 방식을 MIM으로 전환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 실사 과정에서 생산 역량 및 기술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후 품목 확대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피아이엠 관계자는 "이스라엘 최대 총기 제조기업으로부터 공장 실사 후 품질 테스트에 통과하면서 빠르게 수주 성과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방산 분야 MIM 상용화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고 베트남 공장으로 신속한 양산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IWI의 MIM 분야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WI가 총기 소재 제조 방식을 MIM으로 전환하고 베트남 내 생산 본격화에 나섰기 때문에 후속 수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며, 관련 제품 양산 이력이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IWI는 베트남뿐 아니라 미국, 인도 등에서도 공장을 보유하고 세계 각국으로 수출 중인 만큼 해외 시장에서 추가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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