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대 치킨·반값 한우”…대형마트, 광복절 연휴 ‘초특가’ 할인전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는 15일 광복절을 전후해 대형마트들이 나흘간 풍성한 먹거리 할인 행사에 나선다. 각 사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베스트셀러 식품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가족 모임과 여름 막바지 준비에 알맞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이마트는 14~17일 ‘한 마리 옛날통닭’을 정상가 5480원에서 행사 카드 전액 결제 시 2000원 할인된 3480원에 판매한다. ‘1등급 이상 선별한 삼겹살·목심’은 14일부터 이틀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하며, 16일부터는 ‘브랜드 한우’ 전 품목을 50% 싸게 제공한다.

‘온 가족 손질 민물장어’는 50%, ‘생오징어’는 40% 할인하고, ‘제로 탄산’ 전 품목과 국산 두부 등 가공식품, 크리넥스 미용 티슈 등 생활용품도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를 맞아 고객들이 자주 찾는 인기 상품을 엄선해 대폭 할인한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는 ‘통큰데이’ 행사를 열고 빅사이즈 과일 등 수요가 높은 가족 먹거리를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일반 메론보다 약 38% 더 큰 ‘자이언트 메론’을 9900원에 선보이며, 제철을 맞은 ‘거봉’, ‘제스프리 슈퍼 점보 골드키위’도 할인한다.

‘끝돼 삼겹살·목심’은 반값 행사로 100g당 1290원에, ‘투뿔 한우’와 ‘산더미 대파 소불고기’ 등 인기 육류도 40% 할인한다. ‘시장 통닭’은 15일부터 3일간 행사 카드 결제 시 한 마리를 4954원에 구매할 수 있다.

광복절 당일에는 행사 카드 결제 시 ‘행복생생란(대란)’을 1인 2판 한정 5990원에 판매하고 16일에는 봉지라면 전 품목 투플러스원(2+1) 행사도 진행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 팀장은 “광복절 연휴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실속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며 “연휴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물가 안정과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막바지 여름 먹거리 행사 ‘크레이지 4일 특가’를 준비했다. 미국산 ‘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을 신규 출시 기념으로 100g당 990원에 선보인다. 7대 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유명 산지 복숭아, 캠벨포도, 거봉포도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

봉지라면, 파이·비스킷·껌 등 가공식품도 3개 9900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산 ‘무항생제 온가족 닭볶음탕’은 멤버십 회원 대상 6590원에 판매한다. 1000원 균일가 음료 시리즈인 심플러스 커피와 차음료에 이어 두유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AI물가안정 프로젝트’에서는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 초이스 부채살 40% 할인과 한돈 일품포크 제품 50% 할인 등을 실시한다. 양배추, 파프리카, 햇당근, 대파 등 강원도 신선 먹거리도 파격 할인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마케팅총괄 상무는 “막바지 여름과 광복절 연휴에 알맞은 신선 먹거리와 쟁여두기 좋은 가공식품까지 엄선해 파격가에 선보인다”며 “마지막까지 맛있는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