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소식] 애니메디솔루션·서울아산병원과 한-미 메디컬트윈 개발 본격화

프라임경제
■ 애니메디솔루션·서울아산병원과 한-미 메디컬트윈 개발 본격화
 '국제연구 소통 활성화' JRC hub 공식 홈페이지 오픈


[프라임경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앤슈츠 의과대학과 메디컬트윈 개발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한다.

케이메디허브와 애니메디솔루션㈜, 서울아산병원은 앤슈츠 의과대학에서 제공하는 실제 환자의 심혈관 질환 의료데이터 기반 맞춤형 3D 프린팅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한다.

지난달 앤슈츠 의과대학은 본격적인 협력에 앞서 애니메디솔루션, 서울아산병원, 케이메디허브를 차례로 방문했다. 

알렉스 바커 교수와 제니 자블라 교수는 양국 간 기술 연계방안과 의료현장 적용 가능성, 향후 미국 내 실증연구 및 사업화 추진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략기술형 국제공동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헌태)가 총괄기관, 애니메디솔루션이 주관기관, 서울아산병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를 통해 한-미 의료협력을 가속화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적합한 치료법을 제공하는 등 양국의 의료기술 고도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메디허브, 애니메디솔루션, 서울아산병원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역할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애니메디솔루션은 수술 시뮬레이터 및 환자 맞춤형 교육·계획 서비스의 미국시장 확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미국 의료진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김국배 대표는 해당 플랫폼이 국가 간 의료데이터 활용의 장벽을 낮추고, 국제 공동연구 및 임상협력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연구 중심병원으로 지정돼 임상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료수요를 바탕으로 연구-산업 연계를 실현하고 있다. 

과제 책임자인 양동현 교수는 실제 심혈관 질환 환자의 수술 및 시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메디컬트윈 기술의 임상 유효성 검증 및 환자 맞춤형 치료계획 수립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연구책임자 허형규 선임연구원)는 총괄기관으로서 연구기관 간 협업을 조율하는 한편, 향후 미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기술의 글로벌 실증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 한-미 글로벌협력거점 사업은 단순한 국제공동연구를 넘어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기술을 중심으로 양국 간 상호보완적 협력 모델을 구현할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메디컬트윈과 AI 기반 예측의료, 맞춤형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한국의 의료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트윈(Medical Twin)'이란 가상공간에서 치료나 수술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술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모의수술 등에 사용된다.

'국제연구 소통 활성화' JRC hub 공식 홈페이지 오픈
북미, EU 등과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연구 허브 역할 기대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첨단바이오 분야 국제 공동연구 소통 활성화를 위한 'JRC hub'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JRC hub'는 북미, EU 등 4개 권역에 마련된 국제 공동연구센터 14곳의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 국제 공동연구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사이트는 △사업 △소통 △홍보 △성과 카테고리로 구성돼 사업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먼저 사업, 홍보, 성과 카테고리는 국제 공동연구센터 소개와 연구 진행 상황, 성과 등을 다룬다. 

소통 카테고리에서는 첨단바이오 최신 연구동향과 저명 전문가의 투고, 해외 유학 또는 파견 연구자의 일상 기고 등 정보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목적의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JRC hub는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대국민 국제 연구 소통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 공동연구센터의 확대와 정보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추가 콘텐츠 발굴 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남혁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은 "포털사이트 구축을 축하한다. 중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한 'K-첨단바이오' 기반 공적 인프라의 국제 공동연구를 촉진시킬 수 있는 중심 포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구선 이사장은 "'JRC hub'는 첨단바이오 국제 공동연구센터의 성과를 국내외 연구자들과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활용됨은 물론 연구협력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국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세계 수준의 연구 협력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첨단바이오 국제 공동연구센터 구축사업'은 3년간 총 245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북미, 영국, EU,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 권역과 연구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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