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본격적인 삼복더위의 마지막을 장식할 말복 보양식 할인전에 나섰다. 양사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수산물, 축산물, 간편식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먼저 이마트는 민물장어·전복 등 수산물 보양식을 중심으로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손질 민물장어(100g)는 지난해 말복보다 35% 저렴한 3990원, 활전복(100g)은 크기별로 2740~3640원에 판매한다.
영계·오리고기·삼계탕 등 전통 보양식도 저렴하게 내놨다. ‘무항생제 두 마리 영계’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 행사카드 결제 시 추가 10% 할인한다.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은 행사카드 결제 시 4000원 저렴하다.
과일과 와인 행사도 한다. ‘제스프리 골드키위(점보)’는 10개 1만2800원, 미국산 포도는 30% 할인하고, ‘브레이크 포인트 쇼비뇽 블랑(750ml)’은 9900원 특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7월~8월 초 기준 장어 매출이 전년 대비 71.2%, 전복은 13.4% 신장했다”며 “초복 때 나흘간 초특가 영계 22만 마리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면 말복에는 수산물 보양식을 집중 판매한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도 ‘복날 물가안정 할인전’을 열고 주요 보양식 재료를 최대 50% 할인한다.
하림·참프레 손질닭(800g)은 원플러스원(1+1), 두 마리 영계는 9990원에 선보인다. 국산 삼겹살·목심은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된 100g당 1998원이다. 보양식 찜용 돼지갈비는 1390원 특가에 판매한다.
수산물은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연계해 할인폭을 확대했다. 완도 활전복(5마리)은 수산대전 20%에 엘포인트 회원 추가 20%까지 적용해 9600원, 손질 민물장어(100g)는 3992원에 내놓는다.
보양식 간편식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복장어 초밥(7입)’은 7990원, ‘CJ 비비고 설렁탕·양지곰탕(700g)’은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할인한다. 롯데 자체 브랜드(PB) 간편식 ‘요리하다 삼계탕’은 3종은 10일까지 2000원 할인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이어진 폭염과 집중호우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며 “시세 변동이 큰 주요 식재료를 중심으로 사전 물량을 확보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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