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장동윤, '살인자o난감'에 출연한 '이 배우' 전시회 찾았다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장동윤이 선배 이희준 전시회를 찾아 인증샷을 공유했다.

장동윤은 지난 5일 "희준 선배님 🎨😊 @lee.hee.jun"이란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장동윤이 방문한 전시회는 선배 배우 이희준이 쿤(KUN) 작가와 함께 개최한 전시 'Edited Records / 편집된 기록'전이다. 지난 7월 4일부터 8월 6일까지 호아드 갤러리에서 전시됐다.

사진 속 장동윤은 전시회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한 후 선배 이희준과 전시회를 함께 둘러봤다. 장동윤의 전시회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하트와 미소, 스마일 이모티콘 등으로 화답했다.

쿤(KUN)-이희준 전시회 'Edited Records / 편집된 기록'은 각기 다른 장르에서 활동해온 두 창작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집한 장면과 단어, 이미지, 감정의 단편들을 한 공간에 모았다.

모친이 전업화가인 배우 이희준이 본격적으로 드로잉을 시작한 건 드라마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촬영할 때라고 알려졌다. 촬영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어차피 사람 관찰하는 거 좋아하니, 드로잉북을 갖고 다니면서 그리자"고 했고, 이후엔 "라디오를 듣거나 술자리에서도 그림을 그렸다"고 전해진다.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살인자o난감', 최근작 '나인 퍼즐'과 영화 '귤레귤레'를 통해 폭넓은 장르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온 이희준은,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직사각형, 삼각형'에서 감각적인 연출로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증명했다. 실제로 그의 전시 작품 중에 눈길을 끌었던 것 중 하나는 제목이 '살인자o난감'이다.

한편, 장동윤은 지난 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복싱 경기에 참가한 사진을 게재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장동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장동윤이 참가한 대회는 경기도 성남시 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남한산성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 장동윤은 우승과 함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2015년 한양대에 재학 중이던 장동윤은 편의점 강도를 잡은 ‘용감한 시민’으로 뉴스에 출연하기도 했다. 해당 뉴스 장면이 화제를 모으며 이듬해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했다.

장동윤은 KBS1 ‘조선로코-녹두전’, tvN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오는 9월에는 고현정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은 SBS 금토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