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언니' 정은혜, 조영남과 결혼하던 축복의 날

마이데일리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작가 정은혜와 조영남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400회 특집으로 마련, 첫 주인공은 정은혜 작가와 조영남 부부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언니로 사랑받은 다운증후군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는 남편 조영남을 발달장애인 공공일자리에서 만나 1년 간의 연애 후 지난 5월에 결혼했다.

이날 정은혜의 아버지는 "은혜한테 남자가 생길 거라는 기대를 가져본 적이 없다. 누구나 누리는 평범한 연애 감정이 은혜 인생엔 없나 보다 했다. 작가로서의 삶만 집중해서 지원했는데 어느 날 둘이 어떻게 만났는지 꽁냥꽁냥 하는데 그게 달콤하게 보였다. 너무 행복해보였다. 정말 그 장면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회를 놓치면 은혜한테 저런 행복한 순간이 또 올까? 했다. 은혜가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인간으로 생애 한 번 행복한 순간들을 은혜도 누릴 권리가 있고 그것을 우리 어른들이 지켜줄 의무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정은혜·조영남 부부의 결혼식에는 한지민을 비롯해 김우빈·이정은·노희경 작가 등이 참석했다. 김기리가 사회를 봤고 전영록이 축가로 '내 사랑 울보'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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