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벤치보다 EPL 주전이 낫다'…레알 결별 가능, 토트넘 손흥민 대체자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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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를 영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4일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신할 다수로 호드리구를 영입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났고 프랭크 감독은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8월에 접어든 상황에서 확실히 영입 가능한 선수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는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프리메라리가에서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스스로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것은 말할 수 없는 차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호드리구 영입설은 꾸준히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TBR은 지난달 29일 '호드리구가 올 여름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호드리구를 팀내 최고 연봉자로 만들 것'이라며 '토트넘은 호드리구의 대리인들과 논의를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이적료로 7000만파운드를 책정했고 토트넘은 호드리구를 영입하기 위해선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호드리구는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고 자신이 선호하는 왼쪽 측면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다. 호드리구는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자리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반면 스페인 매체 디펜사센트럴은 '호드리구가 토트넘이 제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호드리구는 깜짝 놀랄 일이 없다면 토트넘이 자신의 행선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일부 보도와 달리 호드리구는 토트넘 이적에 관심이 없다. 토트넘이 이적 문의를 했지만 진행 중인 협상는 없다.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토트넘보다 더 큰 팀을 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3일 서울에서 열린 뉴캐슬전을 통해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BBC는 4일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난다고 발표했고 2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할 것이다. 손흥민은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수도 있다. 애틀란타 유나이티드가 지난 2월 미들스브러의 라테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225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지만 LAFC 이적은 서류 작업과 메디컬테스트만 남겨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스퍼스웹은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5개 포지션을 언급하면서 레프트윙을 지목하기도 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레프트윙 문제가 있다. 텔은 아직 실력을 증명하지 못했고 무어는 레인저스로 임대됐다. 히샬리송은 부상에 취약한 문제점이 있고 토트넘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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