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신애라 "꿈은 포기하면 안되나봐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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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차인표./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차인표가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아내 신애라가 남편의 수상을 축하했다.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지난 1일 제14회 황순원문학상의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황순원 작가상에 소설가 주수자, 황순원 시인상에 시인 김구슬, 황순원 신진상에 소설가 차인표를 선정했다. 또 황순원 양평문인상은 대상 시인 강정례, 우수상 시인 노순희·수필가 김은희에게 돌아갔다.

‘인어사냥’으로 신진상을 받은 차인표 작가는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 소식은, 앞으로도 계속 소설을 써도 된다는 조용한 허락처럼 느껴진다”며 “정말 좋은 소설이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감동을 남기는 소설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더 겸손히, 깊이 있게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상소식을 개인 계정으로 전한 신애라는 “글쓴다고 매일 가방 메고 사라졌다가 오후 5시만 되면 배 고프다고 들어오더니 이런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네요”라고 했다.

이어 “신인배우상을 서른 직전에 받았는데 신진작가상을 육십직전에 받게될줄이야. 꿈은 포기하면 안되나봐요. 언제 이뤄질지 모르니까요”라는 글과 함게 사진을 게재했다.

차인표, 신애라./소셜미디어

사진 속 신애라는 가방을 메고 있는 차인표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장영란은 “세상에 형부너무너무 존경스러워요. 진짜 대단해요 축하드려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차인표는 2009년 '잘가요 언덕'을 시작으로 2011년 '오늘예보', 2022년 '인어 사냥' 등 세 편의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잘가요 언덕’은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경기도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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