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父와 절연했다더니…"엄마 아빠 밥해주러 왔음"

마이데일리
신소율이 부모님을 위한 한상차림을 했다. / 신소율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신소율이 일상 사진을 공유했다.

신소율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7월의 마지막 날. 엄마 아빠에게 내가 만들어 본 건강한 레시피로 밥해주러 왔음. 밥 먹고 누워있다가 옥수수 사놨대서 먹고 다시 누워. 별안간 문득 떡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온 가족이 떡 사러 외출했다가 다시 들어와서 먹고 눕고 지금도 누워있음. 최종 불효"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신소율이 부모님께 드릴 편지를 쓰고 있다. / 신소율 소셜미디어

사진 속 신소율은 부모님께 드릴 편지를 적는가 하면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는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고 다양한 채소와 계란 등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었다. 신소율이 만든 요리는 단순해 보이지만 건강한 식단으로 두부 면을 이용한 파스타와 계란을 이용한 요리까지 다양하게 한상 준비했다.

신소율이 요리 후 힘이 든 듯 바닥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 / 신소율 소셜미디어

요리를 하고 힘들어서 거실 한가운데 뻗어 버린 신소율은 영혼이 없는 표정으로 뽀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천장을 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신소율은 떡을 들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고 소파에 누워 다시 잠이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신소율 귀엽다", "거실에 누워 있는 표정이 뭔가 무서워", "요리 힘들었나 보다", "언제나 엄마 집은 요양이지", "공포영화 같다", "효녀네", "철들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소율은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5년 동안 아버지와 인연을 끊고 살았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소율은 "연기를 하고 싶어 고등학교를 자퇴했는데 아버지는 그것까지 믿어주고 허락해 주시는 분이었다. 두 번의 소속사와 계약 문제로 소송을 치르면서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소송 비용을 대느라 자가, 전세, 월세로 이어지며 삶이 힘들어졌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어머니까지 일을 하게 되자 아버지와 갈등이 시작됐다. 아버지가 '네가 뭔데 내 아내를 일하게 하냐'라고 하더라. 이후 5년 동안 절연을 했다. '내가 실패해도 부모는 도와줘야 하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었다. 5년 동안 이야기를 안 했다. 지금은 잘 지낸다"라고 밝혔다.

한편 JTBC엔터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소율과 한채아가 전 소속사 매니지먼트봄과 대표 전 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지난 5월 8일 원고 승소로 판결한 것이 전해졌다. 한채아와 신소율은 2023년 전속계약 후 지난해 6월부터 정산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계약사항에 따라 7월 전속계약이 자동으로 해지됐다.

두 사람은 전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었고 같은 해 11월 약정금 청구 소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광고 등 출연료 1억 원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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