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그의 시즌은 끝났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태너 하우크가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MLB.com은 3일(한국시각) "태너 하우크의 시즌은 끝났다. 그의 팀 동료들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를 준비하고 있을 때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하우크가 토미존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코라 감독은 "하우크는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텍사스에 있는 마이스터 박사를 만나러 갔는데 그 추천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하우크는 2017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4번으로 보스턴 지명을 받았다. 2020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2020시즌 3경기 3승 평균자책 0.53, 2021시즌 18경기 1승 5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3.52, 2022시즌 32경기 5승 4패 8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3.15, 2023시즌 21경기 6승 10패 평균자책 5.0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30경기에 나와 9승 10패 평균자책 3.12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데뷔 첫 올스타 선정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 7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은 부진했다. 9경기에 나왔는데 3패 평균자책 8.04에 그쳤다. 거기에 5월 중순 오른쪽 굽힘근과 회내근 염좌로 5월 중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월 중순 마이너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 5.74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틀 전에 60일 부상자 명단에 다시 등재되며 복귀가 미뤄졌는데, 토미존 수술로 올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코라 감독은 "그에게도 힘든 한 해였고, 우리에게도 힘든 한 해다. 하지만 그는 해낼 것이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할 것이다"라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026시즌 후반, 어쩌면 2027년까지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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