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저도 해봐야 겠어요." "친구분 좌표가 절실하다" "세상에 너무 아름답다"
박나래의 셀프 웨딩화보의 파급효과는 컸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또 다른 파격 변신 그리고 23년 지기 남사친과의 우정까지. 더욱이 야외에서 별다른 조명없이 자연스럽게 찍은 촬영본을 못 이들은 저마다 감탄사를 내뱉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 편은 예고편 부터 본편 까지 주말내내 화제였다. 심지어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은 박나래의 비키니 드레스가 더해져 ‘몽환의 여신’이 강림한 듯 최고의 컷을 탄생시킨 장면(24:00)으로,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치솟았다.
박나래 역시 흡족한 듯 2일 자신의 SNS에 웨딩 화보를 공개한 뒤 "나는 사랑에 빠졌다... 나와..솔로웨딩화보♥♥♥ 예비신부와 예비신랑의 콜라보 예부랑.. 없으면 어때 내가 다 하면 되지"라는 말로 이번 화보 촬영에 대한 소감을 짧게 남겼다.
이와함께 "보정 거의 안하고 조명과 각도로 만들어다함!!" 이라면서 사진작가이자 23년 지기 친구의 스튜디오를 태그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박나래의 마법같은 웨딩화보를 촬영한 안웅선 작가의 반응 역시 재미있다. 처음 박나래가 사진을 올린 직후에는 "다음에는 남자랑 찍자!!! 고생했어~ 다음에 사진뽑아서 집으로 놀러갈게♥"라며 방송에서와 같은 다정한 모습으로 박나래에게 글을 남겼다.
이후 폭발적인 댓글과 함께 몇몇 반응을 의식한듯 "진짜 보정조금만해도 잘나왔는데 보정많이 한줄아네 많이들...원본사진 올려야겠다 ㅎㅎ"며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박나래와 안웅선 작가의 촬영이 전파를 탔을 당시에도 카메라에 담긴 그대로의 모습을 화면으로 공개, 사실상 보정을 많이 하지 않고 자연을 이용했다는 것을 설명했던 터라 이같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화보 촬영 공개로 박나래의 거듭된 시도와 변화는 또 한 번 통했다. 단순히 1인 가구가 혼자 사는 공간을 보여주는 것으로 출발한 '나 혼자 산다'는 그동안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는 물론 농촌생활, 맛있는 것을 찾아 떠나는 여행 등 스펙트럼을 넓히며 장수 프로그램의 단점을 보완했다.
더욱이 박나래의 파격적인 시도였던 셀프 웨딩화보는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들어 내며 다음 도전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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