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한일전 성사!' 김하성, 5번·2B 선발 출전→'9승' 야마모토와 격돌…타율 1할 추락 위기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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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야마모토 요시노부(왼쪽부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미국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지명타자)-브랜든 로우(1루수)-주니오르 카미네로(3루수)-조시 로우(우익수)-김하성(2루수)-헌터 페두시아(포수)-제이크 맹검(좌익수)-조니 데루카(중견수)-테일러 윌스(유격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김하성은 5번 타자, 2루수로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시즌 성적은 12경기 8안타 1홈런 4도루 타율 0.205 OPS 0.587이다. 3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 타율 2할 붕괴 위기에 처했다.

선발투수는 오른손 조 보일이다. 6경기(2선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알렉스 프리랜드(3루수)-토미 현수 에드먼(2루수)-알렉스 콜(우익수)로 맞선다.

다저스 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21경기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2.63을 적어냈다.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6월 1승 3패 평균자책점 4.21로 흔들렸지만, 7월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인 7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 7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 10승을 정조준했다. 지난 시즌은 18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일말의 아쉬움을 남겼다. 야마모토는 다저스와 10년 3억 2500만 달러(약 4513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투수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다. 작년은 돈값을 하지 못했다는 평이 많았다. 올 시즌 드디어 10승 고지를 점령하고 에이스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맞대결 성적은 김하성이 앞선다. 양 선수는 2024년 빅리그에서 격돌했고,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김하성이 웃었다. 올 시즌 맞대결은 처음이다.

한일전이 잠시 후 펼쳐진다.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를 지을까.

한편 김혜성은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도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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