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 피해 입은 예산군에 따뜻한 손길 전해...공무원 50명 자원봉사 참여
■ "계백의 충혼, 세계를 품다" 2025 계백무예축제, 백제의 고도 부여서 개막
■ 부여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유통 차단 총력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7월16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산군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31일 대대적인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번 자원봉사에는 박정현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50명이 참여했으며, 예산군 신암면 일대의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내 농작물을 정리하고, 복구 대상지를 전반적으로 정비하는 등 실질적인 일손을 보탰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호우 피해 농가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부여군 역시 최근 3년간 반복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으며, 그때마다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복구에 큰 위로와 도움이 됐던 경험이 있다. 이번 자원봉사는 그때 받은 도움을 이웃에게 되돌려주는 뜻깊은 실천으로, 지역 간 상생 연대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예산군의 피해 소식을 접하고 결코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부여군이 받았던 온정을 예산군에 전하고자 한다. 이번 활동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앞으로도 점점 심화되는 이상기후와 자연재해 속에서 지자체 간의 협력과 연대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 "계백의 충혼, 세계를 품다" 2025 계백무예축제, 백제의 고도 부여서 개막
전국 태권도 꿈나무·전통 무예인·해외 유럽연합팀 등 500여 명 참가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계백장군의 충의 정신과 백제 무사도의 혼을 기리는 '2025 계백무예축제'를 오는 8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부여 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 태권도 꿈나무들과 전통 무예인, 해외 유럽연합팀 등 500여 명의 무예인이 참여하며, 특히 유럽연합팀(단장 강종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부여를 찾아 눈길을 끈다.
백제의 왕도 부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660년 황산벌 전투에서 신라군에 맞서 싸운 계백장군의 구국 정신을 계승하고, 무예인의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불어 백제문화탐방과 연계한 전통무예 중심의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서 부여의 정체성과 문화자산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축제는 △전국 도장 태권도 선수권대회(대회장 이창선) △전통무예 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태권도 품새·겨루기·줄넘기·국궁·맨손무예·무기무예 등 다채로운 연무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2일 오후 8시에는 정림사지박물관 광장에서 '충혼제'가 열리며, 백제전통무예원 Korea싸울아비 무사단이 황산벌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넋을 기리는 전통무예극 '불멸의 혼 계백'을 선보인다.
김형중 축제위원장은 "계백장군의 충의 정신과 무예인의 결속을 되새기며, 세계문화유산도시 부여의 위상을 높이는 국제적 무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여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유통 차단 총력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7월21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쿠폰은 체크·신용카드와 '굿뜨래페이(지역사랑상품권)'로 지급되고 있으며, 7월29일 기준 부여군에서는 대상자 중 88%에 해당하는 5만 1천여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부여군은 경제교통과 내 '소비쿠폰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중이며, 읍면과 합동으로 현장단속반을 구성해 11월 말까지 수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중고거래 플랫폼(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을 통한 재판매 행위, 실물 없이 소비쿠폰을 결제한 이후 현금으로 되돌려받는 행위 등이며, 위반 시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및 경찰 수사 의뢰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또한, 위반 유형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여, 고액 결제, 반복 거래, 신규 가맹점 등 이상징후가 포착되는 업소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며 "소비쿠폰을 본래 목적 외 용도로 사용 시에는 보조금 환수 및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지시킬 것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단 한 명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하고, 부정유통 근절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연말까지 소비쿠폰 사용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며, 신속한 소비를 위한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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