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허가윤, 발리 떠나 책 냈다…전지윤 "보다 울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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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허가윤이 책을 출간했다. / 전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그룹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발리에서의 힐링 라이프를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그간의 경험과 삶의 진심을 담은 책을 출간하며 작가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같은 팀 멤버였던 전지윤은 그의 행보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따뜻한 우정을 보여줬다.

지난달 31일 전지윤은 자신의 SNS에 "좋은 책과 노래 속에는 깊은 울림이 있는데, 내 친구 책에서 그걸 발견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에는 전지윤이 허가윤의 책을 들고 포즈를 취했고 허가윤은 그 옆에서 조용히 미소를 지은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전지윤은 "같이 놀러 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책도 펴내고…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보면서 울었다가 웃었다가, 혼자 코미디를 찍은 줄 알았다"고 진심 어린 감상을 남겼다. 이어 "분명한 건 앞으로의 가우리의 삶이 더 기대된다는 것!"이라며 앞날을 응원했다.

특히 그는 "허가윤 작가님, 너~무 축하하고 돈 많이 벌어서 나 맛있는 거 많이 사줘요"라는 유쾌한 농담도 덧붙이며 포미닛 시절부터 이어진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포미닛 허가윤이 책을 출간했다. / 전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공개된 사진 중에는 허가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손글씨에는 전지윤을 향한 고마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허가윤은 2009년 포미닛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탄탄한 가창력과 밝은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팀이 2016년 해체한 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와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약 2년 전부터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정착해 서핑, 요가, 생존 수영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의 삶을 선택했다. 그는 SNS를 통해 발리에서의 일상과 철학, 자연과의 교감을 공유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한 달 전 한국에 돌아와 팬들과의 소통을 다시 시작했다.

가수, 배우에 이어 작가로서의 행보까지, 허가윤은 새로운 모습으로 또 한 번 대중 앞에 섰다. 허가윤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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