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월1일 제약·바이오업계 소식.
종근당홀딩스(001630)는 7월23일부터 31일까지 여름철 혈액 부족 해소를 위한 '2025년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종근당(185750) 본사를 비롯해 △천안공장 △효종연구소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경보제약 아산공장 △종근당건강 당진공장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종근당홀딩스는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헌혈증 206장을 투병 중인 사내 동료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헌혈 참여자 1인당 1만원씩 매칭기금을 조성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센터의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데 후원한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헌혈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생명 나눔"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투병 중인 동료와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2010년부터 매년 여름 헌혈 참여가 감소하는 시기에 맞춰 헌혈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총 2483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2124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헌혈캠페인 외에도 소아암 환우 돕기 마라톤대회 참가 및 후원, 환자와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홀몸 어르신을 위한 '건강밥상 나눔'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유한양행(000100)은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자사 위생·생활용품 1억5000만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경남, 충남 지역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의 이재민 및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수해 이후 위생환경 개선과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기부 물품은 유한락스 곰팡이 제거제, 친환경 주방세제 '에이포레'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수해 복구 과정에서 필요한 세정 및 살균 제품 위주로 구성해, 위생 관리와 곰팡이 예방 등 이재민의 건강을 고려한 실용적인 제품들로 마련했다. 해당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과 안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창립 이래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창업 철학을 바탕으로,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미그룹이 새로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수준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보상체계 개편에 나선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임직원에게 실질적인 주인의식을 부여하고, 회사의 중장기 목표 달성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임직원 대상 '주식 기반 성과 보상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고, 글로벌 수준의 성과 보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결정으로, 이를 통해 임직원에게 보다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식 기반 보상제도는 크게 RSA(Restricted Stock Award)와 RSU(Restricted Stock Unit)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RSA는 기존의 PI(성과 인센티브)를 자기주식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임직원은 반기 평가 결과에 따라 PI 금액의 50~100%를 자기주식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가 하락 손실은 회사가 별도로 보전해 임직원의 부담을 줄인다.
RSU는 회사의 장기 가치 상승에 기여한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매출 또는 이익의 큰 폭 증대, 신약 승인 및 기술수출 등 기업 가치 제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성과를 달성한 경우, 이에 공헌한 임직원에게 연봉의 최대 100% 상당의 자기주식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해당 제도는 시행 시점을 기준으로 재직중인 한미사이언스(008930)와 한미약품(128940), 헬스케어 유통전문 자회사 온라인팜,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대주주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미는 이번 보상제도를 통해 회사와 임직원이 공동의 목표에 집중하고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도 시행은 세부 운영안 확정 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180400·DXVX)가 뇌혈관 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는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의 글로벌 사업개발을 본격화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자회사 에빅스젠이 개발한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 ACP(Advanced Cell-penetrating Peptide) 플랫폼의 사업개발 권한을 위임받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아웃을 비롯한 BD활동을 진행중이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들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조만간 실사(Due Diligence)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술이전 범위는 뇌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포함하며, 향후 공동 임상개발 및 생산 협력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뇌혈관 장벽 BBB는 뇌를 보호하는 생리적 장벽으로 외부 약물의 유입을 제한함으로써 신경계 질환 치료의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해 왔다. 실제 약 98%의 저분자 약물과 거의 모든 고분자 약물이 BBB를 통과하지 못하는 등 CNS(Central Nervous System) 치료제 개발의 임상 실패율과 직결됐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사업개발 권한을 확보한 ACP 플랫폼은 펩타이드 기반의 약물 전달체로 세포막 투과와 BBB 투과 능력을 동시에 갖춘 기술이다. siRNA, mRNA, 단백질, 저분자 화합물 등 다양한 약물을 안정적으로 세포내에 전달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생체 적합성과 약물 안정성을 강화하는 구조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ACP 플랫폼 기반의 신경계 치료제 후보물질을 활용한 비임상 연구에서 이미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파킨슨병 동물 모델에서 정맥 주사만으로도 고효율의 BBB 투과율과 치료 타겟인 뇌 조직 내에 우수한 전달 효율을 입증했다. 독성 없이 BBB를 통과하고, 뇌조직에 효율적으로 전달된다는 점에서 고전적인 타겟팅 전략보다 간결하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BBB 전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활발히 체결하고 있는 만큼, DXVX가 보유한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GSK는 약 2.075 bn 파운드 규모의 BBB 투과 이중항체 기술계약을 체결했고, Sangamo는 AAV 기반 BBB 전달기술을 Lilly에 최대 1.4 bn 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또한, Sironax 는 BBB 침투 모듈 기술에 대해 Novartis와 175 mn 달러 규모의 옵션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희귀 유전성 뇌질환 등에 대한 ACP 플랫폼을 적용한 파이프라인 확장을 준비중이며, siRNA 및 antisense oligonucleotide(ASO) 기반 치료제는 물론 단백질 및 저분자 약물에도 ACP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입증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