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QS→QS' 이래서 에이스라 불리는가…SSG 승승승승승 미친 질주, 사령탑 "광현이가 중심 잘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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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광현./SSG 랜더스27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8-6으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광현이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7-2 완승을 챙겼다. SSG는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SSG(49승 46패 4무)는 3위 롯데 자이언츠(55승 44패 3무)와 게임차를 4경기로 좁혔다.

선발로 나온 김광현이 호투를 보여줬다.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7승(7패)에 성공했다. 김광현은 후반기 3경기 2승 평균자책 2.50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올라온 박시후-전영준-한두솔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광현이가 6이닝까지 이닝을 잘 끌어줬다. 타선에서는 경기 후반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들이 나오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감독은 "광현이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중심을 잘 잡아줬다.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상대 타선을 잘 막으며 승리를 합작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랜더스 경기. SSG 최정이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타선의 활약도 좋았다. 최정이 5회 곽빈의 155km 직구를 통타해 역전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우타자 최초 16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하재훈과 김성욱도 홈런으로 힘을 더했다. 김성현과 정준재는 멀티히트로 타선에 활력을 더했다.

이숭용 감독은 "5회 공격에서 정이를 비롯해 야수들이 상대를 잘 공략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성욱이와 재훈이가 터뜨린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두 선수 모두 앞으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팽팽한 흐름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 더운 날씨에도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2일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잘 이어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5년 6월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1회초 1사 3루서 에레디아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은 최지훈을 축하하고 있다./마이데일리

SSG는 미치 화이트를 앞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잭로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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