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한유라, 하와이 쓰나미 경보 속 "김치전 먹으며 안정 취했다"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방송인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가 하와이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한유라는 지난 7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원에 차가 싹 비워지고, 요트는 다 먼바다로 나가고 숍과 호텔은 다 문을 닫고. 하와이 와서 이런 적은 처음이지만 집에서 김치전 구워 먹으며 안정을 취한 지난밤”이라는 글과 함께 바다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하루 전인 30일,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 여파로 하와이를 비롯한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상황과 맞물려 전해진 소식이다.

실제 한유라는 쓰나미 경보 직후 받은 긴급 재난 문자를 공개하며 “바다는 여전히 고요하고 평화로운데, 일단 일정은 보류했다. 별일 없이 잘 지나가길”이라며 우려 섞인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일상을 회복 중인 모습이다. 차분해진 해변 풍경과 함께 김치전을 구워 먹으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통해, 현지 상황 속에서도 평온을 찾으려는 모습이 드러났다.

한편 한유라는 2009년 개그맨 정형돈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으며, 현재 아이들과 함께 하와이에서 생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