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아내 "아들 분리불안 때문에 승무원 포기…엄마 찾다 손 다쳐"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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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진과 아내 이혜선/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류진의 아내 이혜선이 승무원을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28일 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년 만에 처음 들어보는 아내의 속마음, 그리고 눈물…(부부싸움, 승무원친구, 테토녀)'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류진은 아내 이혜선의 25년 지기 친구들을 만났다. 아내가 승무원으로 근무하던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한 친구는 "(혜선이는) 본인이 원해서 (승무원을) 그만둔 게 아니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이혜선은 "상황상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찬형이 두고 비행할 수 있는 여건도 주어졌었고, 찬형이가 2살쯤 다시 복직을 했었다"며 "6개월 조금 안 되게 비행을 했었는데 병가를 낼 수밖에 없었다. 찬형이가 분리불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류진과 아내 이혜선/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이어 "찬형이가 먹지도 않고 잠도 안 자니까 '우유 사가지고 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했는데 그 기억을 아직도 하더라. 날 찾으러 가다가 손도 다쳤다. 엄마가 우유를 사러 갔는데 일주일 됐는데도 안 오니까 잠을 안 자서 계속 탈이 나는 거다. 장염도 걸리고 열도 40도까지 올랐다"고 울컥했다.

그러면서 이혜선은 "매일 밤 아빠 차에 태워서 동네를 몇 바퀴 돌아야 재웠다. 그런데 내가 오면 안 아팠다"며 "한 3개월을 반복하니까 서로 힘들어지는 거다. 병원에서는 약이 없다고 동생을 낳아줘야 한다더라. 그래서 찬호를 낳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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