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수도 함께왔다' 뉴캐슬, 1881년 창단 후 첫 방한…팀 K리그-토트넘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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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뉴캐슬 선수단이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위해 입국했다.

뉴캐슬 선수단은 28일 오후 팬들의 환영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뉴캐슬은 1881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뉴캐슬은 오는 30일 팀 K리그와 대결한 후 다음달 3일에는 토트넘과 맞대결을 치른다.

뉴캐슬은 하우 감독과 함께 기마량이스, 토날리, 트리피어 등 주축 선수들이 입국했다. 반면 최근 리버풀 이적설이 주목받는 공격수 이삭은 부상으로 인해 방한 명단에서 제외됐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리그컵에서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5위를 기록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뉴캐슬은 지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클럽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캐슬은 지난 24일 유망주 박승수 영입을 발표하기도 했다. 뉴캐슬은 '박승수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캐슬 입단한 박승수는 한국 선수로는 역대 20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계약한 선수가 됐다. 박승수는 16세였던 지난 2023년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해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연소 계약 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최연소 득점, 최연소 어시스트 등 다양한 기록을 작성했다.

박승수는 뉴캐슬 입단을 확정한 후 "이런 큰 팀에 와서 나도 정말 믿기지 않는다. 이 팀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 빠른 데뷔를 하는 것이 나의 단기적인 목표다. 장기적인 목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박승수는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기간 중 뉴캐슬이 수원에서 팀 K리그와 대결하는 것에 대해 "만약 가게 된다면 팀 K리그와 수원 홈에서 경기해 더욱 의미가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수원에서만 뛰었다"며 "새로운 최고의 팀에서 뛰게 되어 좋은 것 같다"며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승수는 뉴캐슬 U-21팀에서 활약할 예정이지만 이번 아시아투어에 함께하며 한국 팬들 앞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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