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리그 팀 상대 선발 출전' 손흥민, '일대일에서 위협적이지 못했다'…공격진 최저 평점

마이데일리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리그1(3부리그) 소속 위컴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핫스퍼웨이에서 열린 위컴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32분 바르넷과 교체되며 77분 동안 활약했다. 손흥민은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위컴전에선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위컴을 상대로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오도베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 아보트, 베리발은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로메로, 부슈코비치,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스틴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4분 사르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위컴은 전반 32분 퀴티르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위컴은 후반 5분 퀴티르나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1분 사르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손흥민은 위컴과의 경기에서 39번의 볼터치와 함께 3번의 슈팅과 한 차례 키패스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 성공했고 두 차례 파울을 얻어내기도 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위컴전 전반전 활약에 대해 평점 5.5점을 부여하면서 '왼쪽 측면에서 특유의 플레이로 위협적인 프리킥을 얻어냈다. 수비수들과의 일대일 상황에서는 그다지 날카롭지 않았지만 꾸준히 상대 진영으로 침투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진 중에서 히샬리송과 함께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25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로 1500만파운드(약 279억원)를 제시한 LAFC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LAFC가 손흥민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부임 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웨스트햄의 공격수 쿠두스를 영입했고 노팅엄 포레스트의 깁스-화이트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LAFC가 제안한 1500만파운드에서 2000만파운드(약 371억원) 사이의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LAFC 이적은 손흥민의 동의 여부에 달려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국 MLS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 2월 아틀란타 유나이티드가 미들스브러 공격수 라테를 영입하면서 지급한 2200만달러(약 304억원)다.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MLS 역사상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지가 있을 만큼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6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대폭 낮춰 이적을 성사시킬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을 받는 손흥민의 이적료로 3500만파운드(약 651억원)를 책정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에 관심이 없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업적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이적료를 상당히 낮출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언급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3부리그 팀 상대 선발 출전' 손흥민, '일대일에서 위협적이지 못했다'…공격진 최저 평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