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붕괴 위기인데... 경쟁자까지 올 수 있다고? 김혜성 입지 직격탄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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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의 입지가 불안해진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브렌단 도노반이 다저스, 뉴욕 양키스를 포함한 여러 팀들로부터 트레이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도노반이 2027년까지 연봉 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실제 트레이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세인트루이스가 도노반에 대해 매우 높은 가격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바라봤다.

도노번은 올 시즌 97경기에서 타율 0.293 9홈런 42타점 출루율 0.364 OPS 0.788을 기록 중이다.

주 포지션은 2루수였다. 여기에 유격수와 3루수, 1루수 등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고 좌익수와 우익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올스타에도 나섰다.

세인트루이스는 다저스와 트레이드를 한 적이 있다. 지난해 토미 에드먼을 다저스에 보냈다. 그리고 에드먼은 월드시리즈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매체는 "작년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서 이뤄진 가장 주목할 만한 트레이드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렌단 도노반./게티이미지코리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렌단 도노반./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애슬레틱은 다저스가 도노반을 영입할 경우에 대해 예상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좌타자 외야수를 추가하고 싶다. 이런 가운데 도노반이 2루도 볼 수 있는 능력은 다저스의 목적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가 2루를 보면 에드먼이 주로 외야수로 활용될 것이고, 앤디 파헤스가 코너 외야로 자리를 옮길 것이다. 맥스 먼시는 몇 주 안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수 있다. 도노반은 먼시가 복귀할 때까지 3루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주포지셔이 2루였던만큼 김혜성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이다.

최근 김혜성의 흐름도 좋지 않다. 26일 경기서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하며 타율 3할 붕괴 위기에 처해있다.

과연 도노반 트레이드가 성사돼 김혜성 입지에 큰 타격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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