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신예 수비수 부슈코비치가 분데스리가 클럽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 '분데스리가의 여러 클럽이 부슈코비치를 임대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부슈코비치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산황'이라며 '부슈코비치는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시즌 임대된 베스텔로에서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였다. 센터백이었지만 7골을 넣었고 브뤼헤를 상대로 넣은 오버헤드킥은 벨기에 프로리그 시즌 최고의 골에 선정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의 센터백 로메로는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경우 유력한 주장 후보다. 로메로와 판 더 벤은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단소는 토트넘에 완전 영입됐고 드라구신은 심각한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센터백 소화가 가능한 데이비스는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왼쪽 윙백으로 뛰었다'며 '토트넘은 부슈코비치의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무엇이 최선의 선택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스텔로에서 임대 활약을 마치고 복귀한 부슈코비치는 지난 19일 열린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부슈코비치는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랭크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8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부슈코비치는 센터백이지만 토트넘이 성공한 2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의 원더키드는 토트넘 데뷔 8분 만에 골과 어시스트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슈코비치가 주연을 맡은 토트넘은 레딩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고 프랭크 시대의 시작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슈쿄비치가 16살이었을 때 토트넘은 1200만파운드에 영입했고 토트넘은 부슈코비치의 잠재력을 확신했다. 교체 투입된 부슈코비치가 팬들의 신뢰에 보답하는데 오랜 사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부슈코비치의 활약을 조명했다.
부슈코비치는 레딩과의 경기를 마친 후 "우리가 무실점으로 승리한 것이 더 기쁘다. 우리는 이런 결과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바카리오, 판 더 벤과 함께한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크로아티아 출신 센터백 부슈코비치의 활약은 수비적인 기여보다 공격적인 면모로 더욱 주목받았다'고 언급했다. 영국 런던풋볼은 부슈코비치의 레딩전 활약에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하며 '랭크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후 스트라이커 같은 마무리로 직접 골을 넣었다. 수비에서도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슛블록도 기록했다. 괴물이 되어가며 자신을 알리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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