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앞에서 충격적인 실점, '어처구니 없는 실수였다'…토트넘 입단 6년 만의 EPL 데뷔 GK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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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위컴의 경기장면

오스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리그1(3부리그) 소속 위컴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핫스퍼웨이에서 열린 위컴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32분 바르넷과 교체되며 77분 동안 활약했다. 손흥민은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위컴전에선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위컴을 상대로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오도베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 아보트, 베리발은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로메로, 부슈코비치,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스틴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4분 사르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위컴은 전반 32분 퀴티르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퀴티르나가 드리블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오스틴 정면으로 향했지만 오스틴이 볼을 놓쳐 다리 사이로 볼이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위컴은 후반 5분 퀴티르나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를 뒤집었다. 퀴트리나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1분 사르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퍼스웹은 오스틴의 루턴 타운전 활약에 대해 팀애 최저 평점 3점을 부여하면서 '오스틴은 위컴과의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깜짝 포함됐다. 위컴의 첫 번째 유효슈팅에서 실점까지 허용한 것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실수였다. 볼을 잡으러 달려 나갔지만 볼은 오스틴의 몸을 관통했다'고 혹평했다.

토트넘은 27일 위컴과 루턴 타운을 상대로 하루에 두 번의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고 다양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오스틴은 토트넘 프로 계약 후 6시즌 만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오스틴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오스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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