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전라남도교육청이 신안 임자도 진리해변 갯벌에서 운영 중인 '생활수영 지역 특화 프로그램' 현장을 점검하고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안교육지원청과 임자면 마을협동조합 '임자만났네'의 협업으로 추진됐으며 신안 관내 총 4개 학교(임자남초,압해동초,압해초,지도초) 14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주요 활동은 해양 안전교육, 생활수영 실습을 비롯해 △갯벌 체험 △ 조류·해류 이해 △해양 환경 교육 △에어바운스 △해양레포츠 등 체육활동이 연계해 이뤄졌다.
학생들은 바다와 갯벌에서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생존 능력과 안전의식을 함께 익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전남교육청은 초등 생활수영 교육 내실화를 위해 실내 수영장이 아닌 실제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역 특화 수영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신안교육지원청 외에도 보성, 화순 등 3개 교육지원청이 실시하고 있으며 장성교육지원청은 9~10월에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광 불갑저수지, 보성 비봉마리나 등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착의형 수영 △ 새뜨기 △생태체험 △해양환경교육 △정화활동 등을 경험하며 자연 속에서 생활수영 능력을 높인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생활수영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확산할 수 있도록 학교·지역사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 생활수영을 배운 학생들이 스스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나아가 수영을 즐기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전남형 생활수영 교육을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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