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81구 실화? 이래서 삼성이 데려왔나…단추 푼 빅리거 3전4기 끝 KBO 첫 승! 사령탑 "최고의 피칭,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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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헤르손 가라비토./삼성 라이온즈삼성 라이온즈 헤르손 가라비토./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대구 이정원 기자] "최고의 피칭, 축하한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호투를 펼친 헤르손 가라비토에게 박수를 보냈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9-0 대승을 챙기며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삼성 선발로 나선 가라비토가 KBO리그 데뷔 승을 챙겼다. 가라비토는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데니 레예스의 대체자로 삼성에 합류한 가라비토는 3경기 1패 평균자책 2.57을 기록하고 있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가라비토 선수가 최고의 피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첫 승을 축하해 주고 싶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전날에 이어 이날도 타선이 터졌다. 이틀 동안 27안타를 폭발했다. 구자욱 2안타 2득점, 르윈 디아즈 3안타 1타점 2득점, 강민호 2안타 2타점 2득점, 이재현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팀 13안타로 SSG 마운드를 두들겼다.

박 감독은 "타선에선 다들 좋았지만 오늘도 강민호 선수가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내야 수비진들도 탄탄한 수비로 상대 타자들의 흐름을 차단하며 팀 연승에 기여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박진만 감독은 "라팍을 찾아주신 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내일도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삼성이 4-1로 두산에 승리했다.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3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24일 선발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6연패에 빠진 SSG는 문승원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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