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버쿠젠의 텐 하흐 감독이 선덜랜드와 개인 조건에 합의한 자카의 이적은 불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타임즈는 23일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자카가 선덜랜드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자카의 이적과 관련해 선덜랜드와 레버쿠젠의 협상만 남았다. 자카는 2023년 아스날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5년 계약을 체결한 후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23일 '자카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텐 하흐 감독은 "에이전트는 어떤 말이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이미 3명의 중요한 선수를 잃었다"며 "우리는 더 이상 선수들이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이 추가로 이적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 아니다. 선수들이 추가로 이탈하게 되면 팀의 구조와 문화가 무너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자카가 리더라는 것은 확실하다. 레버쿠젠과 계약이 3년 남아있다. 자카는 우리가 놓아줄 수 없는 중요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자카는 지난 2010-11시즌 바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묀헨글라드바흐를 거쳐 지난 2016-17시즌부터 7시즌 동안 아스날에서 활약했다. 이후 자카는 2023-24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자카와 개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21승13무12패(승점 76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한 후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된 후 2017-18시즌에는 챔피언십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해 리그1(3부리그)으로 강등됐다. 선덜랜드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하며 8시즌 만의 프리미어리그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후 지난 1일 레버쿠젠 감독에 부임했다. 레버쿠젠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비르츠와 프림퐁이 리버풀로 이적했다. 또한 요나단 타는 계약 만료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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