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극복' 김시덕, 파리 소매치기 '순한맛'.. "인상쓰면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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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개그맨 김시덕이 파리 여행을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김시덕은 18일 소셜미디어에 "파리 여행을 마치며 느낀점, 낭만의 도시~ 연인들 신혼부부들 체력 좋은 젊은이들에게 추천! 정말 많이 걸어야 되요. 족저근막염 있는분들 비추, 소매치기! 사기단! 도둑년놈들! 미국 영국 나쁜놈들이랑 비교 하면 순한맛 입니다. 인상 쓰고 싸우려 들면 돌려 줍니다"라는 글을 시작으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김시덕은 또 "가장 기억 남는거는 역시 에펠탑! 어마어마 한 사이즈에 감탄사가 절루 나왔고, 지금까지 봤던 랜드마크중 감흥 1위,대중교통 이용 하기도 어렵지 않고 아는 불어가 없어도 여행자가 하도 많아서 뒤돌면 한국사람 천지빼까리~ 통역 어플 한번 안키고 잘 돌아 다녔습니다"라며 파리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에펠탑이었다면서 꼭 보기를 권했다.

김시덕 소셜미디어

공개된 사진 속 김시덕은 하얀 셔츠와 바지를 입고 에펠탑 꼭대기를 손으로 집은 듯한 포즈를 취하며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프랑스의 유명 관광지 몽생미셸 앞에서도 같은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아내와 함께한 투샷. 에펠탑을 배경으로 아내를 품에 안고 장난스럽게 뽀뽀를 시도하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다정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편 김시덕은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사투리 코너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6년 강직성 척추염 진단받은 뒤 투병하느라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그는 "불치병은 아니고 희귀성 난치병"이라며 "지금은 많이 회복됐고 주사치료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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